안녕하세요.
환자들이 똑똑해지는 공간, 헬스퀘어(HealthSquare)예요:D
여름 휴가를 떠나거나 바다 낚시를 하게 되거나
바닷가 가서 먹는 대표적인 음식을 떠올린다면
단연 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름 제철 회로는 농어, 장어, 민어 등을 뽑을 수 있는데요.
특히 여름에 먹는 농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광어랑 유사하게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되죠.
근데 회, 몸에 좋다고 그냥 먹으면 당뇨가 있는 분들은
혈당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정확히 얘기하면 '회' 자체가 혈당을 올리는건 아닙니다.
회에는 단백질이 아주 풍부하거든요
함께 먹는 소스와 술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회와 함께 먹는 소스엔 3가지가 있죠.
1. 초장
2. 맛간장
3. 쌈장
4. 시판용 고추냉이
이 중 초장과 맛간장, 쌈장이 혈당을 올리는 주범입니다.
초장과 제조과정에서 고추장이 들어가게 됩니다.
고추장은 설탕과 찹쌀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혈당을 올릴 수 있어요.
그리고 일반 간장일것 같지만, 사실 더 감칠맛을 돋기 위해
간장에 여러 제품을 섞어 만드는 경우가 많아요.
이 과정에서 설탕이 포함된답니다.
쌈장도 마찬가지 이고요.
그럼 초장을 빼고, 간장이 혈당을 올린다면
회는 먹지 말아야할까요? 회만 먹어야 할까요?
회를 이렇게 먹어보세요.
[회 먹는 방법]
1.초장에 물을 조금 넣어 물과 초장을 섞어먹어보세요.
초장 맛은 그대로 느끼면서 초장 섭취량을 줄일 수 있어요.
(단, 평소만큼 드세요. 안심하지 말고 더 드시면 안됩니다.)
2.맛간장보다는 일반 간장에 고추냉이를 섞어드셔보세요.
3. 회를 먹으면서 술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술을 최대한 제외하고 드셔보세요.
술 자체에 당이 포함되기도 하지만,
술을 마시면서 식욕억제 호르몬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안주를 더 당기게 만들고 혈당도 많이 오릅니다.
꼭 마셔야한다면, 탄산수나, 무알콜 맥주로 가볍게 한캔만 즐겨보세요.
무알콜 맥주는 제품에 따라서 당이 0~15g까지 있으니
당이 적은 제품을 골라보는것도 좋습니다.
단, 무알콜 맥주는 알코올 함량이 거의 없어서
식욕을 당기게 만드는 것을 예방하는 목적이지
혈당을 덜 올리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양을 제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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